심심해서 써 보는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의 공부 방법(이라고 쓰고 걸어온 길이라고 읽는다)

컴공 전공자는 3번부터 보면 됨.

100% 옳다고는 볼 수 없다. 되려 야매에 가깝다. 반박시 님 말이 맞음 ㅇㅇ

 

1. 학원이나 책 등으로 기본 공부

10년 전이긴 했지만.. 학원에서 딱히 뭔가를 잘 가르쳐주지 않았음.

더군다나 안드로이드는 주가 아닌 부의 느낌이 낭낭했기에.. (C 2개월, 자바 2개월, 안드 1개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 보고 혼자 독학해도 된다고 생각함.

 

2. 정보처리기사 공부 (자격증을 꼭 안 따도 됨)

자격증을 무조건 따라는 얘긴 아님. 물론 따놓으면 좋긴 함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생기기에..)

자격증 공부를 한번 해 보면 해당 분야의 전반적인 지식을 얕게나마 맛보기할 수 있음.

CS는 정처기 공부할 때 한번 팍 하고, 나머지는 실무 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공부 해 나가도 된다.

물론 미리 알아둬도 나쁠 건 없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으니...

 

3. 앱 하나 카피해보기

일단 카피라고는 했지만 뭐 혼자서 기획하고 디자인해서 만들어도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피하라는 이유는...

① 본인이 디자이너가 아니고 디자인을 정하지 않고 만들면 결국 '개발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타협하게 된다. 디자인이 아닌 기획도 마찬가지... '아 이거 좀 어려운데...'하면서 쉬운 기획으로 바꾸고 됨.

② 시장에 나왔다 + 인지도가 있다 = 검증된 UI/UX, 어쨌든 구현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

 

참고로 안드로이드 개발은 '프론트엔드' 개발이다. 곧 '보여주는' 개발이다.

소개팅 나갔을 때 내면이 아무리 예뻐도 외면이 엉망이면 인정받지 못하는 것처럼

개발자들이나 코드 예쁜 거 알아주지,

소비자는 코드 보지도 못하니까 겉으로 보이는 레이아웃, 속도 등으로만 판단할 수 밖에 없음.

 

....그렇다고 겉모습에만 치중해서 코드를 개판으로 짜라는 말은 아니다.

아무리 예뻐도 성격이 지X이면 아웃이듯이

코드를 개판으로 짜서 소비자한테 체감이 될 정도로 영향을 주면.. 그건 그냥 아웃이다.

 

뭐 그래도 이 단계에서는 그저 만들기만 해도 실력이 늘기 때문에...

일단 만들기 ㄱㄱ

어차피 이 단계에서는 자기 코드가 예쁜지 개판인지 모른다.

그저 돌아가는 게 기쁜 단계라서... 지금은 그 기쁨을 충분히 만끽하면 된다.

 

4. 코드 리팩토링

3번에서 반복해서 만들었다면, 어느정도 문법도 익숙해지고 자신만의 코드 스타일도 만들어졌을 것이다.

이제 코드를 다시 되돌아보면서 다듬는다.

책을 읽어도 좋고, 코드 스타일 등을 다룬 포스팅을 보면서 공부해도 좋다.

사람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사람이 만든 코드도 마찬가지다.

완벽한 코드는 없다. 그냥 계속 수정해가는 것이다.

 

5. 디자인 패턴, 아키텍쳐 공부

디자인 패턴이나 아키텍쳐를 공부해서 좀 더 알기 쉬운 코드로 만들어간다.

이에 필요한 다른 개념들도 함께 공부함.

 

6. 면접 질문, 안드로이드 로드맵 보면서 부족한 부분 채우기

면접 질문이나 안드로이드 로드맵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된다.

 

 

 

아침갬성으로 적어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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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ode.go.kr/stdcode/regCodeL.do

 

법정동코드목록조회 - 행정표준코드관리시스템

 

www.code.go.kr

에서 데이터 받아서 정리하였음.

잘못되거나 없을 수 있음 주의

법정동.xlsx
0.09MB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싶을 때 준비하기 좋은 것들을 대략이나마 적어본다.

'무조건 필수적으로!' 라는 느낌보다는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는 말이야~' 정도로 보는 게 좋을 것이다.

참고로 본인은 '한방쾌감!' 보다는 '조금씩 모으자'형이기 때문에, 투자나 이런 부분은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역시 시작은 뭐니뭐니해도 통장쪼개기 아니겠어?

통장쪼개기. 말 그대로 통장을 목적별로 구분해서 관리한다는 의미다.

왜 통장을 '쪼개는'걸까?

그 이유는 통장쪼개기를 해 보면 알겠지만(^^) 통장쪼개기를 통해 내 돈의 흐름의 파악이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공장 등에서 분업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더 쉬울 것이다.

 

 

어떻게 쪼개면 되는데?

주로 '월급통장', '생활비통장', '투자통장', '비상금통장' 4가지로 나누기를 권장한다. 

 

1) 월급통장

월급 입금받아서 다른 통장으로 이체한다. 타행 이체 수수료가 없는 통장이 좋다. 보통 급여통장상품들은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제외해주는 편. 

 

2) 생활비통장

생활비로 쓸 돈을 넣는 곳이다. 식비, 교통비 등등등.. 체크카드를 쓴다면 혜택이 좋은 은행을 고르는 게 좋다. 더치페이 등으로 이체할 거 생각하면 이체하기 편한 곳 찾는 것도 좋을 듯. 뭐 요즘엔 다 간편이체가 되니 고만고만하기는 하다. 

 

3) 투자통장

여기 넣는 돈은 무조건 다 저금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통장에서 돈을 빼는 건 마지막 날 정말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타행 이체 수수료가 없는 통장을 추천한다. 돈을 자주 넣었다 뺐다 하므로 이체 수수료가 발생하는 CMA 통장은 적절하지 않다. (CMA통장을 이용하고 싶다면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는 상품을 찾아보거나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 기능 등을 활용하자)

 

4) 비상금통장

비상금+연간비를 모으는 통장. 경조사 등 갑작스럽게 돈 나갈 일이 있으면 여기서 빼 쓰면 된다. 연간비는 쉽게 말해서 1년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게되는 비용을 말한다. 예를 들면 안경구입비나 어버이날 선물같은 것들..? 일반적으로 CMA통장을 사용한다.

 

얼마씩 넣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기준이 있겠으나 잘 모르겠다면 아래의 방법으로 산정한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며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그걸 따라하는 게 더 좋다)

1. 자기가 한 달에 쓰는 금액을 대략적으로나마 구한다. 

  - 가계부를 작성하지 않는다면 대략적으로 구하고, 아니면 가계부를 작성해서 확인하는 게 더 좋다.

  - 자기가 꼭 써야 할 돈을 기준으로 잡는다. (식비, 교통비, 통신비 등.. 화장품이나 옷같은 건 제외)

2. 그렇게 구한 금액만큼 생활비 통장에 입금하고 한 달 정도를 써 본다

3. 부족하면 늘리고, 넉넉하면 줄여본다(5만원씩 줄이는 식)

4. 비상금은 월급의 10%씩 모으고, 통장에 월급의 2~3배의 금액이 쌓이면 어느정도 가감.

 

왠만하면 저축액을 정하고 남은 금액을 생활비에 맞추는 게 맞으나, 내 돈 관리를 처음 하는 사람은 갑자기 씀씀이를 줄이기도 힘들고, 뭣보다 '내가 얼마나 쓰고, 얼마나 낭비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생활비를 먼저 떼고 저금하는 것도 나을 것이다. (다이어트도 시작은 식단일기부터 시작하는 것 만큼, 내돈관리의 시작은 가계부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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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대부분 권장하기로는 월급의 50%를 저축하라고 한다.

하지만 좋소블랙기업+최저임금+자취 3단 컴보를 하는 사람은 50%는 커녕 저축을 할 수 있다는 것조차 사치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냥 개인적으로는 무리해서 50% 넣겠다고 편의점 밥 먹으면서 자기 몸 상해가면서 넣지 말고

차라리 그 돈으로 자기개발해서 50%를 넣을 수 있는 연봉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을 먼저 얻는 쪽을 추천한다.

 

사회초년생의 여유자금은 몸무게 올리는 데 쓰지 말고 몸값 올리는 데 쓰자.

 

그래서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건데?

월급통장에 월급이 입금된다.

② 정해진 금액만큼 생활비/투자/비상금 통장에 각각 입금한다.

보너스 등이 들어오면 비상금 통장으로 입금한다.

생활비/투자 통장에서 사용할 돈이 부족하면 비상금 통장에서 꺼내 쓴다.
(진짜 중요하고 진짜 어렵다. 투자통장에 돈 빼서 생활비 통장 막지 않기!)

⑤ 다음 월급날 이전에 생활비/투자 통장에 남은 돈은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한다.

 

대충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대충대충~

 

이거만 기억하자.

정해진 돈보다 남으면 무조건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하고, 돈이 부족하면 비상금 통장에서 꺼내 쓰기.

 

너무 복잡한데요?

통장쪼개기에 대한 글을 읽을 때는 정말 명확하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막상 하다보면 섞이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개인마다 조금씩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리하는 게 좋을 것이다. 참고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의 경우를 적어본다. 

 

나같은 경우는 크게 4개의 통장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며, 월급날이 아닌 1일을 기점으로 정리한다. 

 

- 월급통장(일반은행) : 월급 받아서 월세와 공과금 등의 고정비를 제하고 투자통장으로 보낸다. (이건 월급날에 한다)

 

- 투자통장(카카오뱅크) : 생활비통장에 필요한 금액을 넣고 나머지는 적금 자동이체용으로 남겨둔다. 자동이체가 모두 마무리되는 5일쯤에 남은 금액을 비상금통장으로 이체한다.

 

- 생활비통장(카카오뱅크) : 체크카드를 쓸 때는 한 달에 생활비로 쓸 만큼 이체해뒀고, 지금은 신용카드금액을 이체하여 1일날 결제한다. 이후 남은 금액이 15만원으로 맞추고 대기 (현금이체용 금액)

 

- 비상금통장(CMA) : 시럽월렛의 마이피그 CMA를 사용한다. 연결된 하나의 계좌에만 이체가 가능한 대신 아무런 조건 없이 출금수수료를 면제해준다.(단, 입금은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이율이 높지는 않으나 접근성이 좋아서 계속 쓰고 있다. 

 

자 이제 용기내서 내 돈 관리의 첫발을 내딛어보자!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꽤 귀찮다. 나도 통장쪼개기를 회사 다닌 지 3년차부터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꽤 시행착오를 겪었던 기억이 난다. 보통 통장쪼개기를 하기 전 한 개의 통장에서 모든 걸 해결하거나, 여러 통장에 이체가 흩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정리하기가 꽤 까다롭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돈을 관리하고 싶다면 울면서라도 해야 하는 게 통장쪼개기이다.

 

또 막상 하다 보면 사실 애매한 게 많아서 여기저기 뒤섞이거나, 통장을 너무 세세하게 쪼개는 바람에 관리하기 더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 마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통장쪼개기는 내 돈의 흐름을 좀 더 쉽게 파악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주객전도되지 않게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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