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투어라고 써뒀지만 사실 투어라고 하기는 애매했다
한 군데만 갔기 때문이다
대구의 리아웨딩으로 가서 드레스를 봤다
첫번째 드레스는 오프숄더에 전반적으로 잔잔한 비즈가 있는 스타일이었다.
음.. 어깨가 넘 넓어보여.. 팔은 얇은데..
두번째 드레스는 반팔인데 소매가 딱 떨어지지 않고 반투명한 A라인이었다.
첫번째보다 마음에 들었다.
세번째 드레스는 탑 드레스였다.
어깨! 어깨! 어깨!
네번째는 꽃 레이스와 굵은 비즈가 있고 잔잔한 비즈가 깔려있는 벨라인이었다.
입자마자 '오옷...' 했다.
플래너랑 친구 曰 표정부터가 이미 다르다...
다섯번째는 오프숄더였는데
꽃잎 + 굵은 비즈가 많이 있는 A라인이었다.
사실 네번째랑 다섯번째 사이에서 많이 고민되었는데
네번째로 골랐다.
추가금은 백만원을 넘지 않았다. 다행 ㅜ.ㅜ
머메이드는 내가 뚱뚱해서 입지를 못했다. 눈물이 났다.
드레스 투어 후 웨딩홀을 갔다 (MH컨벤션)
계약만 하고 홀을 직접 보지 못해서 걱정이 되었는데
홀은 버진로드가 생각보다 짧은 것 빼고는 사진과 똑같았다.
다만 신랑 입장곡이 베토벤 바이러스여서 고민이 생겼다.
원래 입장곡은 기본으로 할려고 했는데
베토벤 바이러스랑 기본 신부 입장곡이 영 아니올씨다라서
열심히 찾게 되었다 -_-
그래도 이제 남은 건
신랑 예물, 예복, 엄마 한복, 내 원피스
이렇게 남은 것 같다
휴 :(
이번 주 지나면 이제 디테일한 것들에 신경써야할 것 같다.
청첩장은 금요일에나 발송이 될 것 같다.. 8ㅅ8